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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농사 성공을 위한 씨감자 싹틔우기"

씨감자 상태 미리 확인 … 통풍 잘 되는 반그늘에서

강규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3/19 [10:49]

"감자농사 성공을 위한 씨감자 싹틔우기"

씨감자 상태 미리 확인 … 통풍 잘 되는 반그늘에서

강규호 기자 | 입력 : 2018/03/19 [10:49]

감자 다수확은 파종 전에 건전한 씨감자 준비와 알맞은 싹틔우기가 결정한다.

 

▲ 싹튼 씨감자를 자른 모습     ©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봄 감자의 파종 시기가 가까워 옴에 따라 씨감자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반그늘(산광, 散光)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싹틔우기 후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봄철 씨감자는 저온저장 후 공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심기 30일 전에는 얼거나 썩은 것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특히 ‘흑색심부증상’은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으므로 반드시 감자 속을 살펴본다.

 

싹틔우기는 파종 전 25~35일 무렵에 온도 15℃, 공중습도 80% 내외의 통풍이 잘되는 반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다. 비닐하우스의 경우 30∼50% 차광망을 설치해 직사광선으로부터 감자 화상을 방지한다.

 

파종 전 싹을 충실히 틔워 놓으면 휴면 깨짐을 알 수 있을 뿐아니라 새싹이 땅속에 머무는 기간을 줄여줘 ‘검은무늬썩음병’과 같은 토양 병해를 예방하고 생육 기간을 연장시켜 다수확에 도움이된다.

 

▲ 검은무늬썩음병     © 농촌진흥청 제공

씨감자의 양이 적으면 바닥에 깔아 놓고 양이 많을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용기에 3∼4단으로 엇갈려 쌓은 후 약한 빛을 골고루 받도록 3일에 한 번씩 위아래 씨감자의 위치를 바꿔준다.

 

이른 봄 한낮에는 환기에 주의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덮어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파종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cm 내외로, 싹튼 씨감자는 파종 일주일 전 무게 30∼40g 정도로 잘라 파종할 때는 자른 면이 딱딱하게 마른 상태가 되도록 한다.

 

씨감자를 자를 때는 싹눈이 많은 맨 꼭대기 부분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잘라 각 조각에 균일한 개수의 싹눈이 포함되도록 한다. 이때 칼을 여유 있게 준비해 끓는 물에 소독한 후 찬물에 식혀 사용하면 각종 병원균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임주성 농업연구사는 “씨감자를 미리 싹틔워서 심으면 생육을 촉진하고 생육 기간을 연장해 다수확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토양 병해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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