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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홍산’ 우수품종상 대회 대통령상

일반 작물처럼 꽃피는 자원 이용 교배·육종·상용화가 가능한 점에서 학술적 가치 인정

김한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20:03]

마늘 ‘홍산’ 우수품종상 대회 대통령상

일반 작물처럼 꽃피는 자원 이용 교배·육종·상용화가 가능한 점에서 학술적 가치 인정

김한중 기자 | 입력 : 2020/12/14 [20:03]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마늘 ‘홍산’ 품종이 202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마늘 홍산  ©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마늘 품목이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산’ 마늘은 영양번식작물로 알려진 마늘에서도 일반작물처럼 꽃피는 자원을 이용해 교배·육종·상용화가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클로로필(엽록소 성분)’로 끝이 초록색이 띠는 점은 기능성과 함께 국산 품종 증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농촌진흥청연구진은 1980년대 꽃피는 마늘 유전자원을 수집한 것을 시작으로 교배 방법과 종자 발아 시험 등 수년간의 연구 끝에 2014년 ‘홍산’ 품종을 개발하고 2016년 품종 보호권을 출원했다.

 

넓을 ‘홍(弘)’, 마늘 ‘산(蒜)’의 이름 뜻처럼 따뜻한 곳(난지형)과 추운곳(한지형)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로 수입 씨마늘 대체품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수량은 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단양 종(재래종)보다 33% 많고, 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남도 종(도입종)보다 6~28% 많다.

 

또한,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기능 성분인 ‘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더 많다. 풍미와 저장성도 좋아 오래 보관하며 먹을 수 있다.

 

재배 면적은 2017년 10헥타르(ha)에서 올해는 약 800헥타르(ha)까지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앞으로 마늘 종구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홍산 등 우리 품종 보급에 더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홍산’ 색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국내 시장에서도 ‘홍산’ 보급이 확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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