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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 ‘흑색심부’ 산소 부족으로 발생

씨감자 구입 즉시 서너 개 잘라 절단면 확인 해야

김순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1/20 [10:37]

씨감자 ‘흑색심부’ 산소 부족으로 발생

씨감자 구입 즉시 서너 개 잘라 절단면 확인 해야

김순주 기자 | 입력 : 2020/11/20 [10:37]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봄 재배용 씨감자를 저장할 때 ‘흑색심부’와 같은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의 적절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 감자 '흑색심부'  © 농촌진흥청

 

'흑색심부’ 증상은 감자를 밀폐 상태로 겨울 동안 저장하거나 장기간 수송할 경우, 감자의 호흡 과정에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나타난다.

 
감자의 겉모양이나 냄새로는 발생 여부를 알 수 없고, 발병한 감자는 절단했을 때 가운데 부분이 흑갈색으로 변해 있거나 비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흑색심부’ 증상이 있는 씨감자는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밭에 심어도 싹이 나지 않으며 싹이 나더라도 무름병 등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씨감자를 대량으로 저장하는 곳에서는 감자를 공기가 잘 통하는 용기에 담아 안쪽 용기까지 공기가 잘 통하도록 쌓고, 저장고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환기하여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장기간 저장 시에는 적재 용기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산소가 감자에 골고루 공급되도록 하며, 안쪽에 위치한 큰 감자를 잘라서 내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씨감자 구매 농가에서는 씨감자를 구입 즉시 무작위로 큰 감자 서너 개를 잘라 감자의 내부를 확인해야 하고, 파종 전 씨감자를 자를 때 ‘흑색심부’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손창희 연구사는 “봄 감자를 재배하는 농가는 씨감자 구입 즉시 바로 흑색심부를 확인해야 하며, 씨감자 저장고는 적절히 환기하며 관리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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