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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자묘 관수·양분 공급 시기 찾았다

충남농기원, 기존 방식 문제점 개선…수확일 당기고 수확량 증가

김한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07:53]

딸기 자묘 관수·양분 공급 시기 찾았다

충남농기원, 기존 방식 문제점 개선…수확일 당기고 수확량 증가

김한중 기자 | 입력 : 2020/07/09 [07:53]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딸기 육묘기의 자묘에 대한 관수·양분 공급 적정 시기를 찾았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육묘는 정식 60∼70일 전에 관수를 시작하고, 자묘의 꽃눈 분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자묘에 양분을 공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꽃눈 분화가 빠른 대신에 자묘의 생육이나 활력 등 묘소질은 나빠져 조기 수확량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설향’ 품종에 맞춰 자묘 관수 개시기와 양분 공급 방법을 개발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포트 육묘하는 설향 품종의 자묘에는 본포 정식 70∼90일 전 관수를 시작해야 한다.

 

▲ 딸기육묘  ©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자묘에 직접 양분을 공급하는 적정 시기는 정식 70일 전부터 20일 전까지이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적정 시기에 맞춰 관수하고, 양분을 공급하면 기존의 농가 관행 방식에 비해 첫 수확일이 1주일 빨라지고, 첫 화방의 수확량이 9.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액 비료는 7월에는 질소·인산·칼륨·마그네슘(20·20·20·2)과 질산칼슘을 혼합해 공급하고, 8월에는 질소·인산·칼륨·마그네슘(16·8·24·2)과 인산칼륨을 혼합 공급한다.

 
양액 농도는 전기전도도(EC) 0.6dS·m-1로 1주일 간격을 두고, 자묘 1주당 20㎖를 공급한다.

 

충청남도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이인하 연구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딸기 가격이 높은 겨울철 수확기를 앞당기고, 수확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우량묘 육묘 기술을 지속 연구·개발해 도내 딸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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