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바람앞에 누워버렸다.
바람이불 이라야 잠시라도 쉬어 잠을 잘 수 있었다.
돌아가도 다시 택할 이번 생의 스케줄 무의식이 합의한 여행길에 문득 문득 바람같은 눈물이 고인다.
숙명처럼 걷는 여정속에 기대어 지는 단 한 곳
바람이 휘젓는 유월의 나무 숲
바람만이 나를 유혹할 수 있다. 나를 고이 누일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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