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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승 詩] 메주꽃

김창승 시인 | 기사입력 2019/12/27 [10:34]

[김창승 詩] 메주꽃

김창승 시인 | 입력 : 2019/12/27 [10:34]

 

▲ 문 앞에 걸어둔 메주     © 김창승 시인

메주꽃

 

메주꽃 몇 송이 

처마 밑에 걸어 놓고 

문 닫고 들어왔다.

 

메주꽃 핀 어둠의 창가 

매화 피는 봄마냥 

더 진한 메주향기

 

말 하지 않아도 안다 

애가 타야 꽃이 핀다는 걸

 

꾹꾹 눌려 피어난 

그 겨울의 메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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