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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노지 씨 없는 수박 기술 개발"

노지재배시 씨 없는 수박 벌수정 성공 92%

김순주 기자 | 기사입력 2019/11/26 [16:05]

"국내 최초 노지 씨 없는 수박 기술 개발"

노지재배시 씨 없는 수박 벌수정 성공 92%

김순주 기자 | 입력 : 2019/11/26 [16:05]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온기 노지 수박을 대체할 “씨 없는 수박 노지재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 씨 없는 노지 재배 기술 개발에 성공한 수박시험장 연구실장 성문호 박사     ©전라북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에서는 2017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씨 없는 수박 노지재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씨 없는 수박 노지재배는 그동안 수정기술, 일소과(과실데임) 발생 경감기술 및 노동력 절감기술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는데 이번에 이에 대한 종합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씨 없는 수박은 수꽃이 불임으로 일반수박의 수꽃을 이용하여 손으로 수정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수분수를 이용하여 꿀벌을 이용한 기술을 개발했다. 

 

수분수 심는 방법은 씨 없는 수박 이랑 사이에 수분수를 10:1로 심어 꿀벌로 수정을 시키고 착과가 된 후에는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정율은 92%로 높았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과실표면이 데이는 일소과 피해 방지를 위해 기존 볏짚, 신문지를 대신할 과실덮개를 개발하여 기존 20~30% 과실 피해를 제로화 했다. 

 

농촌현장에서는 노동력이 부족하여 외국근로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분측지제거를 위한 노동력 절감기술을 개발해 관행 5~6회에서 2회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노지재배에서 생산된 씨 없는 수박의 품질은 무게는 9.8kg, 당도는 12.5브릭스 이상으로 일반수박 10브릭스 보다 2.5브릭스 이상 높고 육질악변과(피수박) 등 생리장해가 감소하여 품질이 우수했다.

 

육질악변과(피수박)란 과실이 햇빛에 직접 닿게 되면 과실의 온도가 올라가 이상호흡에 의한 에틸렌가스 발생으로 피해를 입는 현상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김갑철 장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온기 재배시 적응성이 높은 씨 없는 수박 재배기술을 노지수박에 접목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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