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토양 염류 제거 ‘킬레이트제’ 효과 높다

염류 농도 낮추고 품질 좋아져… 내년 시범 농가 확대 계획

박영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8:19]

토양 염류 제거 ‘킬레이트제’ 효과 높다

염류 농도 낮추고 품질 좋아져… 내년 시범 농가 확대 계획

박영규 기자 | 입력 : 2019/09/10 [18:19]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염류장해를 해결하기 위한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 오이재배포장     © 농촌진흥청

 

킬레이트제는 염류가 쌓인 토양에서 녹지 않은 양분이나 염류를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이다. 토양 염류와 비료사용량은 줄이고 작물의 수량과 품질은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킬레이트제 활용 기술을 2018년 14곳, 올해 17곳에서 시범사업을 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 진안의 한 수박 농가는 “전기전도도 8.50dS/m-1 정도로 염류 농도가 높아 수박 재배가 어려운 비닐하우스에 킬레이트제를 활용했다. 염류 농도가 6.0까지 낮아져 1천여 통의 수박을 수확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의 오이 농가도 “킬레이트제를 활용해 염류 농도 낮춰 비료사용은 절반가량 줄고, 소득은 25% 늘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시범사업 담당자는 “2018년 시범농가 대상으로 염류농도 변화의 평균치 조사 결과, 아주심기 전 9.2dS/m-1에서 수확 후 5.0로 염류 농도가 46% 줄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남성희 기술지원팀장은 “킬레이트제로 시설재배지 염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 내년에는 전국 180농가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