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전광보 詩] /단 /풍 /나 /무

전광보 시인 | 기사입력 2019/08/02 [08:36]

[전광보 詩] /단 /풍 /나 /무

전광보 시인 | 입력 : 2019/08/02 [08:36]

▲ 단풍나무     © 전광보 시인


/단 /풍 /나 /무

   

                    ~ 1 ~

 

한여름에 보았던 그 다색(多色) 한 단풍나무 잎.

나는 그 잎의 수를 세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함께하며 보았던 내 다정한 님의 미소.

나는 그 미소의 수를 헤아려 본 적이 없습니다.

 

                    ~ 2 ~

 

한겨울에 보았던 그 단아한 단풍나무.

나는 그 떨구어 진 잎의 수를 세어 본 적이 없습니다.

 

눈길속에 보냈던 내 아련한 님.

나는 님이 떨구어 놓은 발자국의 수를 헤아려 본 적이 없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